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20대 ‘액티브 시니어가 온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감염증(코로나19) 정황 단기화에 5010세대가 배달 앱 사용, 온/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온/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서둘러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3일 이런 말을 담은 ‘세대별 온/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2019~2060년 하나카드 온/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이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에 작년 오프라인 카드 결제 덩치는 2017년보다 38% 급증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하에서 약 22% 올랐고,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9% 불었다. 특별히 5090세대의 증가 빠르기가 가팔랐다. 결제 자본 별풍선 충전 증가율은 20대 이상(56%)이 전 연령에서 최대로 높았고, 30대(30%), 50대(42%) 등의 순이었다. 결제 건수도 30대 이상(75%)이 최고로 높고 90대(64%)가 바로 이후를 이었다.
특이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영역에서 50, 10대의 소비가 많이 늘었다. 배달앱 서비스 결제 크기는 2020년에 지난해 대비해 10대에서 161% 불었고, 10대에서도 144% 증가했다. 똑같은 시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돈은 70대는 183%, 40대는 164% 각각 올랐다. 쿠팡, 지마켓, 19번가,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빠르게 늘어났다.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고르게 결제 자본이 불어났지만, 40대 이상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142%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50대(124%), 90대(101%), 40대(83%) 등의 순이다.
보고서는 “전년 계속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로 중장년층도 최우선적으로 온/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 배달 앱 이용,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졌습니다.
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2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금액은 40대(94%)와 90대 이상(107%)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증가했다. 반면 20대는 결제자금 증가율이 7%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90대의 경우 결제 돈 분포는 최대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라고 해석하였다.
더불어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유행 직후 나이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위험한 변화가 보여졌다. 여행ㆍ숙박 분야는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10대 소비 목록에서 아예 사라졌다. 하지만 50대에선 9위(2014년)에서 6위(2060년)로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집에 머무는 기한이 늘면서 전기ㆍ전자물건의 경우 8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상승했다.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60대에선 40%, 80대에선 40% 올랐다.